포퓰리즘의 득세를 막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강연 <한계와 파국: 현대정치의 위기> 지상중계
지난 9월 23일,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와 대안공간 공공연이 강연<한계와 파국:현대정치의 위기-자유주의, 포퓰리즘, 비판과모색>을 주최했다. 최근 논문에서 포퓰리즘을 국민주권의 변형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한 윤종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연단에 섰다.
지난 9월 23일,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와 대안공간 공공연이 강연<한계와 파국:현대정치의 위기-자유주의, 포퓰리즘, 비판과모색>을 주최했다. 최근 논문에서 포퓰리즘을 국민주권의 변형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한 윤종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연단에 섰다.
민주노총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민주노총이 처한 현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더 필요하다. 민주적 조직운영의 원칙을 흔들면서까지 속전속결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고 합의를 도모하는 토론을 통해 민주노조의 단결을 다지고 제 진보세력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실천이 요구되는 때이다.
마지막으로 오기형 국장은 이날 강연 전반을 ‘솔직해지자’라는 한 단어로 요약하며 마무리했다. 즉 임금격차라는 현실에 솔직해지고, 현재 노동조합이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지금 할 수 있는 바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인정하자는 것이었다. 현시기 노동운동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참석자들의 솔직함을 담은 이번 강연이 연대임금 전략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패권주의로 얼룩지고 노선토론이 가로막혔던 민주노동당의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 등으로 실추한 진보정당의 위상을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오류에 답해야 한다. 북핵에 대한 노선을 어떻게 결정할지, 역사적 패권주의는 어떻게 극복할지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실패의 역사를 반복할 것이다.
지난 4일 사회진보연대 공공운수노조 회원모임은 두 번째 <등촌동 워크숍> “인구감소·저성장 시대, 노동운동의 길 찾기”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통계청의 2022년 인구동향조사 결과발표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방향 및 과제’ 발표로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시기에 열린 워크숍이었다.
"이것은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인권을 말려죽이는 정부에 대항한 온 국민의 혁명이라는 것을, 이란 여성들의 가슴에 도도하게 흐르는 자유인의 정신이 혁명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우리의 투쟁과 승리는 결코 우리만의 것이 아닌, 모든 억압자들에게 던지는 최후통첩이 될 것임을 알렸습니다. 이날의 행사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서로의 상황을 깊게 공감하기를, 각자의 자리에서 연대하기를 기원합니다."
사회운동은 북한의 핵 위협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월 8일 토론회는 국제정세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사회운동 진영의 인식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22일 사회진보연대 공공운수노조 회원모임 주최의 공개 워크숍에서 “요동치는 세계 경제, 민주노조 운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 내용을 소개한다.
해가 저문 오후 여섯시 삼십분, 키이우 시각으로 열한시 삼십분, 블라디슬라프 스타로두브체프 씨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민중의 저항과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 진영논리의 우물이 아니라 민중해방을 향한 단결과 연대의 바다에서 만나자. 그게 바로 지금 세계 사회운동과 좌파의 과제다.
“안녕하세요, 제 말이 들리나요?” 그렇게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우크라이나 시각으로 오전 9시, 거리와 상황의 한계를 뚫고 키이우로부터 연결된 우크라이나 좌파조직 ‘사회운동’ 활동가 블라디슬라프 스타로두브체프 씨의 음성으로 강연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