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를위한 여성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개최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15개 여성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여성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성대책위는 한미FTA의 체결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제1의 희생양이 될 것이며 "정부는 과연
한미 FTA의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할 수 있겠는가"라며 현재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미FTA협상의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여성대책위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한미 FTA가 체결되면 교육비와 의료비는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를 것이며 이를 감당하기 위해 여성들은 일자리를 찾아 거리를 헤메야 할 것"이며
"여성은 직장에서, 가정에서 이중·삼중의 노동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미 FTA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생활자치 맑은정치 여성행동] 5.31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생활자치 맑은정치 여성행동 평가
<생활자치
맑은정치 여성행동(이하 여성행동)>은 지난 선거과정동안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구태정치를 비판하며,
돈과 조직에서 소외된 여성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요구해온 바 있다. 그러나 주요 4당의 여성공천 6.04%라는
수치에서 이미 예견되었듯이 최종 선거결과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은 광역단체장 0%(0/16명), 기초단체장 1.3%(3/230명), 광역의원 11.6%(85/733명),
기초의원 15.1%(437/2,888명)로 13.6%(525/3,867명)에 그치고 말았으며, 새롭게 도입된
기초의회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여성당선자의 비율이 5.7% 수준으로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당시의 3.4%에
비해 크게 진전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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