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두 번째 이슈페이퍼로 북아프리카 상황을 분석하고 노동자운동의 역할을 분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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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튀니지의 식민통치에 반대하여 쓰여진 이 시는 2011년 재스민 혁명을 이끌어낸 튀니지 민중들이 거리에서 구호로 외치며 되살아 났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민주화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지만, 민중들보다도, 때로는 운명보다도 강고해 보였던 이 지역 독재자들의 카르텔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본 보고서는 현재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화 운동을 계기 삼아 지역 노동자 운동의 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민주화 시위에 이르게 된 경제, 역사, 문화적 배경과 맥락을 소개할 것이다.
현재 리비아가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혁명적 시위에 대한 기사를 압도한 나머지, 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긍정적 변화에 대한 관심이 약간 시들해 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지역에서의 투쟁은 지역 민중들과 노동자 운동의 진전을 위한 가능성을 열었다. 본 보고서는 리비아 주위의 세 나라, 즉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시위를 소개함으로써 이러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민주화 시위에서 노동자 운동이 끼쳤던 영향과 역할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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