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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의 갈등 : 보건복지부의 각종 정책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의협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은 지난 22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해 비판함. 이후 31일 양 노조는 의협회관 앞에서 노환규 회장의 퇴진과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노환규 회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함. 이어 3일 의협은 노조원 2명에 대한 맞고소를 실시.

2.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 : 23일 제약협회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려 43개 혁신형 제약사에 대한 신규 지원을 약속하고, 제약산업을 위한 R&D 비용 지원 등의 5대 과제를 밝히기도 함. 현직 대통령이 한국제약협회를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이에 제약업계는 고무된 모습을 보이기도 함. 6일에는 제약관련 6개 단체장이 회동하여 정부에 요청할 사항과 실행해야 할 현안 등을 논의함.

3. 의약품 재분류 결과 발표 : 29일 504개 품목에 대한 의약품이 재분류되었음.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는 품목은 어린이 키미테 패취 등 262개 품목,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는 품목은 잔탁정 75mg 등 200개 품목, 동시분류 품목은 히알루론산나트륨 0.1%등 42개 품목임. 6월 7일 최초 분류안과 비교할 때 변경된 품목은 히알루론산나트륨 0.3%, 사전피임약, 긴급피임약(사후피임약) 등 3종임. 논란이 되었던 피임약의 경우 그간의 사용관행과 사회-문화적 여건을 고려해 현 분류체계를 유지하고, 논란이 되었던 부분들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함. 분류 전환에 따라 보험급여 적용이 달라지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