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11호
갈월동에서
지난 1997년 11월 21일 나라가 부도났다면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였습니다. 그 이후 국가파산과 외환위기에 직면한 우리 민중은 쌈짓돈을 챙겨 나라빚을 막고 혹독한 구조조정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은 끝도 없고 위기는 계속됩니다. 게다가 그 위기가 한국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고,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으로 확대일로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 특집은 'IMF 3년, 신자유주의와 한국민중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네 편의 글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학자들과 활동가들 그리고 노동자들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기를 확대 심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지난 IMF 3년 동안 진행된 구조조정의 문제점과 오늘날 다시 직면하게 된 경제위기의 본질 그리고, IMF 3년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노동자 민중의 투쟁의 역사를 중심으로 이번 특집을 엮어 보았습니다.
최근 민주노총에서 노동운동발전전략 초안을 공개하였습니다. 경제위기가 시작되면서 함께 노동운동의 위기가 이야기되었습니다. 그동안 노동운동에 관한 많은 논쟁이 있었고, 현재에도 그 고민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노동운동발전전략 초안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고 고민하여 작성된 성과물입니다. 하지만 또한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비판되고 있으며, 그 전략안은 오늘날 민주노총과 노동운동의 문제점과 한계를 그대로 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의 집중분석으로 노동운동발전전략안의 문제점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호부터 새롭게 '미국의 think tank'라는 주제로 기획연재를 시작합니다. 손자병법에 나온대로 백전백승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제국주의의 핵심 두뇌집단들의 역사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는 글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경제위기와 실업의 공포가 다시 우리 민중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계속된 위기와 계속된 구조조정 속에서 파탄나는 것은 노동자 민중의 삶이요 생활입니다. 그러면서도 각종 부정부패 사건들은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도 이제는 정권에 책임을 물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알림>
본지 11월호 특집 첫 글인 모지환 교수님의 '신자유주의 사회복지정책 담론비판과 대안탐색' 중에서, 21쪽~ 24쪽까지의 내용은 동해대학교 교양학부 정태석 교수님이 한국산업사회학회 제 3회 비판사회학대회에서 발표한 '6월 항쟁 이후 한국 시민사회의 변화와 사회운동론의 이데올로기'의 내용을 참조하여 작성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특집은 'IMF 3년, 신자유주의와 한국민중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네 편의 글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학자들과 활동가들 그리고 노동자들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기를 확대 심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지난 IMF 3년 동안 진행된 구조조정의 문제점과 오늘날 다시 직면하게 된 경제위기의 본질 그리고, IMF 3년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노동자 민중의 투쟁의 역사를 중심으로 이번 특집을 엮어 보았습니다.
최근 민주노총에서 노동운동발전전략 초안을 공개하였습니다. 경제위기가 시작되면서 함께 노동운동의 위기가 이야기되었습니다. 그동안 노동운동에 관한 많은 논쟁이 있었고, 현재에도 그 고민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노동운동발전전략 초안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고 고민하여 작성된 성과물입니다. 하지만 또한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비판되고 있으며, 그 전략안은 오늘날 민주노총과 노동운동의 문제점과 한계를 그대로 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의 집중분석으로 노동운동발전전략안의 문제점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호부터 새롭게 '미국의 think tank'라는 주제로 기획연재를 시작합니다. 손자병법에 나온대로 백전백승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제국주의의 핵심 두뇌집단들의 역사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는 글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경제위기와 실업의 공포가 다시 우리 민중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계속된 위기와 계속된 구조조정 속에서 파탄나는 것은 노동자 민중의 삶이요 생활입니다. 그러면서도 각종 부정부패 사건들은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도 이제는 정권에 책임을 물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알림>
본지 11월호 특집 첫 글인 모지환 교수님의 '신자유주의 사회복지정책 담론비판과 대안탐색' 중에서, 21쪽~ 24쪽까지의 내용은 동해대학교 교양학부 정태석 교수님이 한국산업사회학회 제 3회 비판사회학대회에서 발표한 '6월 항쟁 이후 한국 시민사회의 변화와 사회운동론의 이데올로기'의 내용을 참조하여 작성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