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49호
왼쪽 날개의 또 다른 시선
싸움을 돌아보며 누군가의 죽음이 떠오른다는건 슬픈일이다.
일년의 시간동안 지구는 삼백예순아홉번, 자본은 그보다 더 빨리 회전했고,
우리의 삶은 그만큼 더 빨리 파괴되었다.
기억은 살을 더해 씻을 수 없는 분노로 각인되었고,
어제의 기억으로도 벅찬 우리는 오늘의 이유를 더해 무거운 전선에 선다.
일년의 시간동안 지구는 삼백예순아홉번, 자본은 그보다 더 빨리 회전했고,
우리의 삶은 그만큼 더 빨리 파괴되었다.
기억은 살을 더해 씻을 수 없는 분노로 각인되었고,
어제의 기억으로도 벅찬 우리는 오늘의 이유를 더해 무거운 전선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