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5.5호
16대총선, 무엇을 남겼나?
이번 총선은 무엇보다도 DJ정권과 총선시민연대가 형성한 개혁드라이브가 장세를 주도하였다. 총선시민연대는 벌써부터 공천반대에서 낙선운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행보를 가져갔고, DJ정권은 병역, 재산, 전과기록 등 후보자 신상공개를 통에 이에 호응하였다. 연일 신문과 언론지상에 떠드는 이러한 개혁드라이브에 어떠한 정치세력도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각 세력의 반응은 달랐다. 한나라당은 개혁 물타기와 DJ정권 심판이라는 기조로, 자민련은 총선시민연대와의 극단적인 대립을 통해 신보수주의를 내세우며 정면으로 개혁공세 대응하였다.
그 결과 개혁열풍에 정면으로 도전한 자민련은 몰락하였고, 영남지역은 한나라당에 몰표를 던져주었으며, 투표율은 역사상 가장 낮은 57%를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총선의 결과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가.
그 결과 개혁열풍에 정면으로 도전한 자민련은 몰락하였고, 영남지역은 한나라당에 몰표를 던져주었으며, 투표율은 역사상 가장 낮은 57%를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총선의 결과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