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사회운동

사회진보연대 계간지


2007.7-8.76호

페미니즘 없이 운동의 혁신도 불가능하다

호성희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장 인터뷰

호성희 |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장
페미니즘은 현재 사회운동이 겪고 있는 위기를 날카롭게 비판할 수 있고, 따라서 대안적인 전망을 모색하는 데 필수적이고 매우 유효한 문제의식이다. 더불어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여성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보편화하고자 하는 여성운동의 건설은 대안세계화 운동의 발전에 있어서 절실한 문제다. 여성대회가 사회운동포럼 내에서 특별행사로 치러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성대회를 통해서 사회변혁을 위한 운동을 혁신하면서 대안적인 전망을 만들어가는 여성운동의 실천을 모색하고자 준비 중인 호성희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장을 만났다.

사회운동 여성대회를 준비하는 여성운동 전략기획단 제안문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페미니즘 없이 운동의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문구였습니다. 여성대회 제안의 취지를 한 문장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 취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호성희 운동의 혁신을 이야기하려면, 현재 운동이 처해 있는 위기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동자운동을 포함한 사회운동의 현재 위기라는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맞선 대응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부각된 측면이 큰데,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여러 조직들의 조직화의 위기, 즉 조합원 수의 하락이겠죠. 그렇지만 더 근본적으로 보자면, 현재의 위기는 운동의 조직적․이념적․주체적 위기라고 할 수 있고, 이것은 현재의 운동들이 운동의 주체들 전반을 포괄하는 보편적인 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지적해주는 일종의 관점이자 이념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회운동이 상정해 온 기본적인 주체의 상은 여성의 권리를 인식할 수 없는 남성노동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가 여성노동자를 포괄하거나 조직화하지 못한다는 현상적인 문제를 넘어서, 운동이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의 구조적이고 이념적인 문제에 대해 실제 대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런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나 남성생계부양자 이데올로기에 근거하여 진행되어 온 것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노동자운동을 포함한 사회운동들은 현재의 위기가 어떤 위기인가에 대해서조차 근본적으로 진단하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그 근본적 위기를 진단하기 위해서라도 페미니즘이라는 프리즘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나아가 사회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 없이 기존 운동들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운동포럼이 다양한 운동들의 소통과 이후 전략을 마련하는 공간이라면, 이런 결합의 관점과 문제의식이 반드시 필요하겠죠.

사회운동 그렇다면 사회운동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동자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을 위하여’라는 연속 워크샵을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문제의식일 텐데요, 실제 워크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노동자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 또는 운동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로서 페미니즘이라는 인식의 단초가 발견되고 있나요?

호성희 사전 워크숍이 여성운동 전략기획단 차원에서 준비되고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페미니즘과 노동자운동의 결합이라는 관점을 사회운동포럼 전반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으로 제기하기 위해 여러 기획단, 특히 노동자운동과 사회운동 열쇠말 기획단과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되었죠. 실제 다양한 기획단이 활발하게 결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여성운동 전략기획단만의 기획은 아닙니다. 사실 여성대회를 준비하는 여성운동 전략기획단은 사회운동 전반에 페미니즘과의 결합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그런데 사전워크숍을 해 보니, 사회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이라고 했을 때, 결합을 어떻게 할 것인가, 더 근본적으로는 결합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전워크샵은 노동자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을 당위로 역설하기보다는 현재 양자가 결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드러내고, 이런 상황이 운동의 위기를 이루는 근간임을 함께 인식하고자 기획된 것이에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운동이 겪고 있는 위기의 원인 중 하나가 보편적이어야 할 노동자운동에 있어서 일종의 맹목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했던 거죠. 그런데 결합이라는 것이 기존의 노동자운동과 기존의 여성운동이 물리적이거나 형식적으로 연대를 많이 한다는 의미는 아니죠. 양자가 결합하지 못했던 이유가 노동자운동에만 있다거나 아니면 여성운동에만 있다거나 이런 것도 당연히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양자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죠. 그렇지만 이번 사전워크숍은 노동자운동이 그동안 여성해방을 위한 다양한 이념이나 운동과 결합하지 못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해보려 했습니다. 사전워크숍은 총 세 차례 진행됐는데요, 1차 워크숍은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중심으로 질문을 던져보려 했습니다. 현재 노동자운동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하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중요하게 사고해야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해야 한다는 관점은 많이들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비정규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거죠. 보통 비정규직의 70%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는 수치적인 인식, ‘아, 비정규직에 여성노동자가 많구나!’라는 인식이지, 왜 여성들이 많은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은 잘 안 한다는 거예요. 1차 워크숍 제목이 “현재 비정규직 철폐 투쟁이 왜 여성노동권 쟁취 투쟁이 아닌가?”라는, 약간은 도발적인 질문이었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상황 자체가 현재 노동자운동의 정규직 중심의 보호주의적이고 타협적인 운동을 비판하고 비정규직 조직화가 중요하다고 얘기들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의 지위와 조건을 분석하는 운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죠. 1차 워크숍은 이런 상황을 인식하게 했던 토론이었던 것 같아요.
2차 워크숍은 더 심각했는데, 주제가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운동의 대응에 관한 것이었어요. 김대중 정권 이후 신자유주의 정권의 가장 큰 특징이 여성부나 여성가족부 같은 여성 정책 기관들을 만들고, 어느 때보다 여성이 앞에 붙은 정책들을 활발하게 내고 있다는 점이죠. 특히 작년부터 올해 까지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사회의 위기로 선전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그 과정에서 불안정해진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라는 문제를 오히려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의아스러워 하는 건데, 어쨌든 정부에서 여성 정책을 내서 여성이 일도 하고 가정도 돌볼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닌가 하는 거죠. 이게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라면, 운동 사회도 마찬가지에요. 정부는 이런 정책을 통해서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착취당할 조건을 더 용이하게 만들고 있는 반면에, 노동자운동은 여성노동자에 대한 이중착취가 강화되는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예 이런 현실에 대한 질문조차 던지지 않고, 오히려 일-가정 양립정책을 지지하기도 한다는 거죠. 사실 운동사회의 기본적인 구조라고 하는 것이 가정의 사적 생활로부터 면제된 남성노동자들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던진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문제가 아니었던 거죠. 가정의 일 자체가 노동자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정말 깊구나하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토론이었고, 노동자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이라는 문제가 운동에 있어서 유효한 질문이 되기에는 아직 운동 사회가 고민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차 워크샵의 경우는 이런 문제의식을 실천할 수 있는 출발 지점이 무엇인가 하는 실제적인 고민이 주가 될 텐데, 이게 단순히 여성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운동, 사회운동이 함께 여성노동자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라는 공동의 인식을 조금이라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워크숍의 유일한 성과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운동 제안서를 보면 “페미니즘 없이 운동의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취지에 따라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이 페미니즘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운동을 혁신할 수 있는 주체의 형성, 특히 여성 활동가들의 주체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여성대회를 치루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겠지만, 지금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는 여성 활동가들의 주체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무엇인지 아니면 그런 주체화 과정이 구체화될 수 있는 방식이나 경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호성희 운동사회에서 페미니즘 또는 여성운동에 대한 고민이 그나마 좀 받아들여진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노조 내 여성위원회나 여성부서들이 2000년대 들어서야 만들어지기 시작했죠. 물론 그 이전부터 운동사회의 가부장성과 관련한 비판이 있었고, 여성독자노조의 흐름도 이런 문제의식과 관련이 있죠. 기존 노조가 희망이 없다, 전략․전술적으로 봤을 때 우선 아래로부터 여성들의 독자적인 세력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었죠. 시간이 좀 더 흐른 후에 노조 내 형식적으로나마 여성위원회 같은 구조들이 생긴 거죠. 이렇게 형식적으로는 여성위원회 구조가 생기기는 했지만, 실제 여성노동자로 살고 있으면서도 여성억압의 구조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회는 여전히 적은 편이고, 그래서 여성노동자라고 해서 그 자체로 성별화된 권리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의미에서 여성 활동가들과 여성노동자들이 여성억압의 문제나 구조, 그리고 여성들의 권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이번 사전워크숍을 준비하면서 여러 노조 여성위원장들을 만나봤는데, 현재 여성위원회나 여성조직 구조가 그렇게 좋은 조건은 아닌 것 같아요. 그나마 생긴 여성위원회도 상층 집행부나 임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건설도 실현해야할 여성권의 내용보다는 여성대표성 제고 측면에서 이루어졌죠. 게다가 여성위원회 활동도 대부분 민주노총 중앙의 여성위원회 사업을 연맹이나 산하 노조에서 어떻게 받을 것이냐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죠. 사실 현재 노동자들의 현실이 저임금을 보충하기 위해 워낙 장시간 노동을 하다보니까 노동자들의 개인적인 삶이라는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그렇다보니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자기 교육이라는 것도 매우 어려운 조건이죠. 이런 현실이 근본적인 원인이긴 하겠지만, 노조의 교육내용도 굉장히 실리적인 것으로 채워지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주로 하는 교육이 임단협 요구안을 설명하는 교육이거나, 여성주의 교육이라는 것도 여성노동자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문제에 닿아 있다기보다는 성평등 교육이나 여성간부를 육성하기 위한 회의 주재 방법이나 대중적인 발언 기술과 같은 것에 집중되어 있어요. 그래서 노조에서 기존에 진행하는 교육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고 공동의 전망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방법이나 내용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상황을 보니까 이게 당장 올 가을부터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여성 활동가들이 자원이나 활동의 역량을 쌓는 기회가 굉장히 부족한 상황에서 아래로부터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하고 실제 여성의 권리를 대표하는 활동을 벌여내려면 매우 초보적인 것이라도 공동 활동의 필요성들에 대해 동의를 형성하는 과정이 우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동의가 바탕이 된다면 공동교육과 공동 토론의 계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운동 그렇다면 여성대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호성희 사회운동포럼의 기본 취지가 운동들의 소통과 연대를 형성하자는 건데,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나 여성운동 전략기획단은 이런 소통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페미니즘이 유효한 방식이자 필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는 단체나 활동가들의 조직적․개인적 현실은 서로 굉장히 다르죠. 그렇다보니까 사회운동포럼 내에서 여성운동의 공동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획단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일이었고, 그래서 여성운동 전략기획단이 이제 막 초동모임을 진행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성대회의 상도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대회가 여성들의 권리와 요구, 여성운동의 과제를 천명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여성들의 요구를 나열하는 방식보다는 되도록 여성운동 전략기획단에서 논의돼서 이후 실천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공동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를 제안하고, 그런 제안들이 왜 필요한 지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여성대회가 되었으면 해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대회의 상은 여성들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투쟁들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고,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에 따른 과제를 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토론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페미니즘 없이 운동의 혁신도 없다는, 어떻게 보면 선언이고 어떻게 보면 강제해야 할 사항일 수도 있는데, 이런 문제의식이 사회운동포럼 준비과정에서 얼마나 잘 녹아드느냐가 여성대회 성공의 관권일 것 같아요. 그리고 여성운동 기획단 및 다른 여러 논의 단위들이 그 문제의식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천 과제를 만드는 진지한 토론과 모색을 진행해야겠죠. 이 속에서 여성대회를 풍부하게 만드는 여러 성과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운동 마지막으로 사회운동포럼에 참가하거나 참가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성대회나 여성운동 전략기획단의 문제의식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호성희 홍보라기보다는 아무튼 여성운동 전략기획단에 많이 오세요. 다른 사람이 논의해서 만들어진 과제를 자기 과제로 받아 안기는 굉장히 힘들죠. 그래서 일정으로 보면 3박4일이라는 사회운동포럼의 마련된 행사의 장에 초대되기보다는 준비를 하는 논의의 장에 활동가들이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저는 사회운동포럼도 그 자체로 페미니즘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여성 활동가들이나 여성들 스스로가 특히 사회운동에서 취약하다고도 할 수 있는 여성운동이나 여성 활동가들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출발의 기준이 없다는 점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페미니즘이 중요하다는 점은 모두들 전제라고 생각하는데,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남성 활동가들이 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여성 활동가들, 여성들이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여성들만의 과제로 남겨둘 경우에는 페미니즘과 사회운동의 결합의 필요성이나 가능성 자체를 아예 느끼지 못하고 노동자운동은 노동자운동, 사회운동은 사회운동대로 위기를 겪으며 망할 것이고, 여성운동 또한 대중적인 결합력을 잃겠죠. 여성운동과 노동자운동 양자가 살아남고 혁신을 이루려면 이 두 개를 결합하는 과제에 활동가들의 역량이 투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려진 공간을 준비하는 자리에 함께 하셨으면 좋겠고, 여성대회도 많이 기대하시기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과제를 함께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으로 편하게 생각하시고, 그런 작은 출발을 함께 만들고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여성운동전략 기획단의 위상과 역할</b>

1. 위상: 사회운동포럼 내에서 여성운동을 고민하는 주체들의 네트워크 체계
2. 역할: 준비되고 있는 각 사회운동포럼 워크샵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소통합니다. 사회운동 내 여성운동을 확대 결합하기 위한 사회운동(노동자)운동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사회운동의 여성운동전략과제로 정리하는 역할로 ‘공동전략과제수립 기획단’과 연계 활동을 합니다.

<b>여성운동전략 기획단 운영과 프로그램</b>

1. 여성운동 전략 기획단 운영
여성운동전략 기획단 초동단위를 구성하고, 이후 확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선, 사회운동포럼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해봐야 합니다.

2. 사회운동포럼 본행사

■ 여성운동전략 원탁회의
- 여성대회 선언문 초안을 작성, 이를 위한 토론 및 주제별 워크샵을 준비할 수 있다.

■ 여성대회
- 시기: 9월 1일(토) 오후 6시~9시
- 여성대회 취지
: 사회운동포럼 준비과정과 사회운동포럼 행사들에서 토론된 내용들을 대중적으로 소통, 결의하는 장.
: 여성의 권리와 여성운동 공동전략 과제를 담은 선언문 채택.
: 여성대회 참가자의 이름으로 사회운동포럼 참가자들에게 공동실천과제를 제안하고(제안방식은 상징적 행진, 선전전 등을 할 수 있음), 그러한 제안이 ‘공동전략과제’ 및 ‘사회운동총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 여성운동 전략기획단 1차 회의 및 내부 워크숍

□ 일시 및 장소; 7월 19(목) 오후 3시, 사회진보연대
□ 주제; “사회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 필요한가?” 페미니즘 관점에서 사회운동 진단과 평가
사회운동과 페미니즘의 결합 방안, 기간 활동 평가
여성운동 전략기획단에 참가를 희망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회진보연대 호성희(02-778-4001)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주제어
노동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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