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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계간지


2007.11-12.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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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_대안세계화_벨기에1.hwp

2008 세계사회포럼- 세계를 뒤흔들 24시간

Famke Vekeman | 벨기에 사회포럼 활동가
벨기에 사회포럼은 벨기에에서 개최될 행동들을 조정하고 있다. 우리 행동의 주요 목표는 세계사회포럼 프로세스를 보다 가시화하는 한편, 지금까지는 대개 우리의 행동 및 토론 범위 너머에 있던 대중들을 이 프로세스에 보다 광범위하게 참여시키는 것이다. 세계사회포럼을 국내적, 나아가 지역적 수준까지 확대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모두가 동일한 세계적 운동의 일부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따라서 예컨대 각국의 인권에 준거한다거나, 서로 다른 나라들과 활동가들 사이에 인터넷 연결망을 세움으로써 서로의 행동을 연결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처럼 큰 행사를 조직하는 것이 갖는 중요성 때문에, 우리는 실질적으로 상호연관되어 있는 동일한 주제나 사안을 다루곤 하지만, 반드시 함께 '행동'하지는 않는 벨기에 조직들 사이의 협력을 북돋고 싶다.

세계사회포럼의 경우, 사실 매우 일반적인 주제를 채택했다. 2008년은 세계인권선언이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 주제는 매우 넓어서 다양한 부문들을 포함하는데, 예컨대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노동에 대한 권리, 건강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 공적 서비스에 대한 평등한 접근권을 가질 권리 등이 그것이다.
2008년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지역 행동들이 벌어질 것이다. 이 행동들은 지역 수준의 토론이나 워크샵, 활동을 조직하는 지역의 동료들이 책임을 맡는다. 무언가가 벌어질 것으로 알려진 벨기에의 도시는 현재 이미 12개가 넘는다.
1월 26일 토요일에는, 브뤼셀에서 공동행동의 날이 조직될 예정이다. 이 날 오후 12시부터 '대안적인 브뤼셀 방문'이 대규모로 개시될 것이며, 브뤼셀 안의 12개의 특징적 장소를 거점으로 삼을 것이다. 각각의 장소에서 (단체, 노조 등) 일부 그룹들이 (한 장소당 한 주제로) 특정한 주제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다. 이들 장소를 거니는 방문객들에게는 가이드들이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12가지 다른 주제를 확정했다. 평화, 보건, 노동, 언론의 자유, 공공서비스, 물, 이주, 환경, 개발, 식량 주권, 조세 책임, 그리고 주거권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방문이 끝나고 오후 4시~5시에는, 브뤼셀 중심지에 있는 크고 개방된 건물에서 회합을 개최할 예정이다. (뜨거운 음료와 함께) '공개 사전 행사'와 몇 가지 공동 행동이 개최될 것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제안 중에서는 예를 들어 무언가를 함께 만든다거나, 거대한 조각천에 인권 선언을 다시 쓴다거나, 12개 그룹이 준비한 예술 작품을 함께 만드는 것 등이 있다.
오후 5시~6시에는 쌍방향 행동을 가질 생각인데, 거대한 화상 회의 식으로, 세계 다른 나라들에서 행동을 조직하는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이 만남을 준비하는 데 관심 있는 사람들은 (영어나 스페인어, 불어나 네덜란드어로) info@wsf.be에 편지를 쓰면 된다. 이와 함께 벨기에/국제 단체들과 운동의 요구를 집약하는 정치적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Homepage: www.wsf.be
E-mail: info@wsf.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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