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3.43호
4회 세계사회포럼이 남긴 것
현재 4회 세계사회포럼을 둘러싼 다양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참가한 한국의 운동진영 내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격양되어 그 자체를 신비화하는 태도도 있고 운동권의 투쟁관관이었다고 극단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어떤 태도도 세계사회포럼을 평가하는데 별다른 도움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역사적으로 진행되어왔던 세계사회포럼을 평가하면서 현재 남겨진 과제와 향후 운동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논의를 진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